2026-08-07 오전 10: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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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내에서 발생한 전기화재 사고 현장(사진=경북소방본부)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최근 5년간(2021~2025년)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7~8월 여름철에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여름철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도내 전체 화재는 총 1만 5,146건으로, 이 가운데 7~8월에 발생한 화재는 2,041건(13.5%)이었다.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는 최근 5년간 총 3,164건으로, 이 가운데 20.8%(659건)가 7~8월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화재의 여름철 발생 비중인 13.5%보다 7.3%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다른 계절보다 여름철 전기 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7~8월에 발생한 전기화재 659건 가운데 47.7%는 주거지(28.1%)와 산업시설(19.6%)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가정과 사업장의 전기설비 점검과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화재 원인별로는 ‘단락(합선)’이 261건(39.6%)으로 가장 많았다. 노후 전선 피복 손상 등에 따른 ‘절연열화’가 88건(13.4%), 콘센트·플러그 틈새의 먼지와 습기로 인해 전기가 새며 발생하는 ‘트래킹 단락’이 71건(10.8%), 문어발식 사용 등으로 인한 ‘과부하·과전류’가 66건(10.0%)으로 뒤를 이었다.
소방본부는 화재 예방을 위해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은 플러그를 뽑아 대기전력과 발열을 차단 ▲콘센트 주변 먼지와 습기 주기적 제거 ▲노후·손상된 전선과 멀티탭 즉시 교체 등 전기설비 관리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