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5 오전 9:33:41
광복 68주년 기념 퓨전네오오페라 ‘아리랑’ 공연이 14일 저녁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시민 700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한국음악협회 경산시지부와 경산오페라단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음악·무용·연극·풍물 등 분야의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1926년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쉬운 악극형식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무성영화 시대의 변사(辯士)가 등장해 시민들에게 옛 추억을 선사했으며 본 공연에 앞서 중방농악보존회의 길놀음과 대북춤 공연도 펼쳐져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공연 주최측은 관객들에게 소형 태극기를 배부하고 극 말미에 광복을 기념하는 만세와 ‘아리랑’을 부르는 등 3.1만세운동의 당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이현석 음악협회 지부장은 “우리 민족이 치욕적인 과거를 딛고 미래에 매진해 현재는 승리를 거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아리랑’의 극을 구성했다. 작품에 함께 해 준 예술인들과 시민들에게 그 승리의 함성을 바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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