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9 오전 9:10:48
경산시다문화지원센터는 지난 6일 서부1동 주민센터에서 한국어교육 ‘무지개학당’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민자 수강생과 가족, 한국어 강사 등이 참여해 올 한 해 ‘무지개학당’에서 배우고 익힌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졋다.
행사는 한국어교육 수료자 59명에 대한 수료증 수여, 성적 우수자 6명, 개근상 3명, 우수자원봉사자 5명에 대한 시상, 소감문 발표, 자조모임의 축하공연, 6개 반별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고급반을 수료한 시아오리 씨(중국, 31세)는 소감문을 통해 “처음 한국어 때문에 한국생활이 무척 힘들어 남편에게 중국으로 돌아가자고 했으나, 다문화센터에서 한국어교육을 받고부터 자신감을 얻어 한국생활의 즐거움과 재미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진량고급반을 수료한 넬지린라멜 씨(필리핀, 26세)는 “한국어를 배우면서 변화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직접 보면서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겼다. 이제는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어서 친구도 많이 생기고 여러 가지 취미활동으로 생활의 보람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자조모임인 ‘북방아줌마’의 손수건 춤, 왕초급반의 ‘써니’ 댄스공연, 초급반의 ‘해님달님’ 구연동화발표, 진량초급반의 ‘아빠 힘내세요’ 율동공연, 중급반의 ‘마이 러브’ 댄스공연, 진량고급반의 ‘거위의 꿈’ 수화공연, 고급반의 ‘콩쥐팥쥐’ 연극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호응을 얻었다.
정유희 센터장은 “이날 행사에 남편, 시부모 등 가족들의 참여로 의미가 더해졌다. 일 년 동안 열심히 한국어 교육에 참여해준 결혼이민여성 및 다문화가족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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