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다문화부부 10쌍 ‘웨딩마치’
글로벌투게더, 삼성전자, 경산여협 등 후원

2014-08-30 오전 11:59:35

 

 

 

경제적 어려움 등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경산지역 다문화가정 부부들이 합동으로 웨딩마치를 올렸다.

 

 

 

경산시건가·다가통합센터(센터장 정유희)는 30일 경산컨벤션웨딩에서 베트남 4가정, 중국 2가정, 태국·러시아·캄보디아·북한 각 1가정 등 총 10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전우헌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공장장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김학홍 경산부시장, 이천수 경산시의회 의장, 최덕수.안주현 시의원, 장익현 (사)글로벌투게더경산 이사장, 지역기관단체장과 다문화가족, 친지 등 3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결혼을 축하했다.

 

 

 

10쌍의 부부들은 새하얀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새신랑·새신부로 분해 예식에 임했고 노래자랑대회에서 수상경력이 있는 카불 아이비 씨(필리핀)가 축가를 불러 식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결혼식을 올린 10쌍의 부부들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날 결혼식의 예식관련 비용과 피로연, 신혼여행 경비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과 (사)글로벌투게더경산에서 지원했다.

 

 

 

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세탁기를 후원하고, (사)글로벌투게더경산에서 전기밥솥을,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순남)는 냄비세트를, 자연에(대표 권영선)에서 비누 바구니세트를 협찬했다.

 

 

주례를 맡은 전우헌 공장장은 “다른 언어와 문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부부가 함께 조금씩 극복해 나간다면 더 큰 장점이 있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대화로 이해하면서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내조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며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혼식을 올린 한 신부는 “그동안 바쁘고 어렵다는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오늘 웨딩드레스를 입으니 실감난다. 더구나 신혼여행까지 떠나니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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