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상수도요금 감면해 달라!”
경산시 교육행정협의회, 교육현안문제 논의

2015-11-26 오전 10:49:10

경산시와 경산교육지원청은 25일 오후 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2015년 경산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지역 교육의 발전 방안과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협의회 공동 의장인 최영조 시장과 김병찬 교육장, 이기동·안문길 시의원 등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경산교육의 주요사업들을 점검하고 협의 안건들을 논의했다.

 

 

 

이날 교육지원청은 ‘경산시 수도급수조례 개정’,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확대’를 건의했고 경산시는 ‘공교육 기반 강화를 통한 명문고 육성 방안’, ‘학교급식의 친환경 로컬푸드 이용’ 등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수도급수조례 개정 건은 학교 상수도의 사용량 증가에 따른 학교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례를 개정해 관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상수도 요금의 누진세를 미적용토록 해 달라는 요청이다.

 

이에 대해 시는 상수도의 적자폭을 감수하더라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수도급수조례를 개정해 각급 학교에 적용되는 상수도 누진세를 폐지토록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확대의 건은 ‘지원기준액을 지방세의 5% 범위 안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교육경비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원기준액을 ‘지방세의 5% 범위안’에서 6%로 상향 조정해 달라는 요청이다.

 

시는 조례를 개정하기 보다는 교육경비보조금 외에 필요한 사업들을 선정해 지원하고 향후 교육경비보조금의 지원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경산시가 제안한 ‘공교육 기반 강화를 통한 명문고 육성 방안’은 명문고 육성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학교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학교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이에 대해 교육지원청은 관내 고등학교의 특성이 달라 한 잣대로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또, 학교급식의 친환경 로컬푸드 이용 제안도 단가 상승에 따른 급식의 질 하락과 업무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공동의장인 최영조 시장은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일등교육도시에 걸맞는 교육여건 개선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찬 경산교육장은 “지역교육이 발전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은 물론,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 학부모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교육발전이 곧 지역발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산시 교육행정협의회는 지역사회 내 교육협력 분위기를 확산하고 제도적 기반 정착을 위해 지난 2010년 8월부터 구성 운영되고 있다.

 

교육장과 시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시·도의원, 초·중등 학교장, 학교운영위원회 대표, 학부모 대표, 시 관계자,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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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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