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리 고분군 ‘긴급발굴조사’ 착수
도굴로 훼손된 고분 정비하고 활용방안 마련

2016-06-17 오전 9:06:56

지난해 도굴 피해를 입었던 압량면 부적리 고분군에 대한 긴급발굴조사가 실시된다.

 

2015년 고분군 도굴 피해에 따른 추가 훼손을 방지하고 부적리 고분군의 성격을 규명해 향후 정비와 활용방안 마련하기 위해서다.

▲ 긴급발굴조사가 실시되는 부적리 고분군 BV1호분. 경산시가 본격적인 조사를 앞두고

   고분 인근의 수목을 제거하는 등 정비를 마쳤다.

 

 

이를 위해 경산시는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16년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됐으며 체계적인 발굴조사를 위해 매장문화재 전문기관인 (재)세종문화재연구원(원장 김창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재청으로부터 매장문화재 발굴허가를 받았다.

 

조사는 6월부터 10월까지 세종문화재연구원의 발굴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며 조사대상은 부적리 고분군의 봉토본 5기 가운데 ‘BⅥ호분’.

 

시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고분의 고고학적·역사적 성격을 규명하고 새롭게 확인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연구해 정비·활용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부적리 고분군의 성격을 규명하고, 도굴로 훼손된 부분을 정비하는 한편, 앞으로의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적리 고분군은 사적 제516호로 지정된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고분군’과 함께 경산지역에 위치했던 고대국가 압독국(押督國) 최고 지배자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분군으로 현재 봉분 직경 20m, 높이 5m 정도의 대형 봉토분[高塚] 5기가 남아있다.

 

하지만 그동안 정식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적으로 지정되지 못하고 지난해 도굴 피해마저 입어 심하게 훼손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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