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효친의 전통, 자인향교 기로연(耆老宴)

조선시대 원로 문신 예우하기 위한 국가잔치

2017-10-27 오전 9:32:07





자인향교(전교 배현묵)는 지난 25일 자인계정숲 내 시중당에서 전통 기로연 시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 유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과 연찬회, 전통차 시음,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되새겼다.

 

배현묵 전교는 기로연 행사를 통해 웃어른에 대한 공경과 예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경로효친 사상을 되살려,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보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로연이란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가을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베푼 잔치로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와 축하연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매년 음력 99일에 이를 기리는 시연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지역 유림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경산향교(전교 서상규), 30일에는 하양향교(전교 송병수)에서 전통 기로연 시연행사가 열린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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