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의 위로와 죽은 자의 평안’

제4화 한국전통상례문화 전승 국제학술세미나

2017-11-02 오전 9:32:16

▲ 한국 전통상례문화 전승 및 세계화를 위한 제4회 국제학술세미나가 3일 개막했다.



한국 전통상례문화 전승 및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는 4회 국제학술세미나가  3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관(301)에서 개막했다.

 

()나라얼연구소와 안중근연구소, 대구가톨릭대 인문과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나라얼연구소가 주관하는 본 세미나는 한국 전통 상례문화의 전승 및 세계화를 위해 지난 2014부터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4회를 맞는다.

 

오는 4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상엿집 - 산 자의 위로와 죽은 자의 평안’. 국내외 상례 관련 석학들이 참여해 인류 공통의 관심사인 죽음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깊은 삶의 의미로 승화시킨 정신문화의 가치에 대해 고찰한다.

 

3일 오전 950분 동부민요보존회장을 맡고 있는 박수관 명창의 상여소리 살풀이춤을 시작으로 세미나의 막이 올랐다.

오전 10시에는 최영조 시장, 최덕수 시의회 의장,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 은해사 돈관 스님을 비롯한 종교계 인사, 학술대회 발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고, 오전
1040분부터는 세종문화회관 김명곤 이사장이 한국전통상례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기조강연 이후에는 영원한 안식에 대한 인류·민속학적 고찰’, ‘한국전통상례 문화의 과거와 미래’, ‘일본의 장묘문화의 어제와 오늘3개의 세션별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발표에는 아사꾸라 도시오 일본 리쓰메이간대학 교수, 정종수 전 국립고궁박물관장, 로저 L. 자넬리 인디애나주립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했다.

 

둘째 날에는 하양읍 무학산에 위치한 중요민속문화재 제266호인 경산상엿집에서 죽음과 삶을 잇는 기억 그리도 도구들을 주제로 상여행렬 시연과 사진전이 열린다.

 

달성군 성화리 상여소리꾼 90명이 조선선비 전통 유림장을 선보이고 경산상엿집과 관련한 사진, 1960~80년대 기독교 상여, 경기지역 전통 상여, 상복 등 사진 및 자료전시전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나라얼연구소 황영례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생명에 대한 존중의식이 가득한 우리 민족의 전통적 상례가 계속 전승되어 현재와 미래를 사는 이들이 삶과 죽음을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나라얼연구소는 우리 전통 상례문화 보존을 위해 경산시 하양읍 무학산 중턱에 약 300년 된 경산 상엿집과 관련 문서’(국가중요민속문화재 제266)를 보전·관리해 오고 있다.


[Photo News]


 

▲ 계현순 전 국립국악원 예술감독의 살풀이 춤

 

▲ 박수관 동부민요보존회장의 상여소리

 

▲ 상여소리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

 

▲ 황영례 (사)나라얼연구소장의 개회사

 

▲ 세미나 참석자들

 

▲ 전통상복 전시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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