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2 오후 2:05:43
자인향교(전교 배현묵)는 음력 8월 상정일(上丁日, 첫 번째 丁日)인 9월 12일 오전 10시 향교 대성전에서 추기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 12일 자인향교 대성전에서 공기 25689 추기 석전대제가 봉행됐다.
제례는 최영조 시장이 초헌관, 박계정·최주호 유림이 아·종헌관을 맡은 가운데 영신례, 전폐례, 초헌례, 공악, 아헌례, 종헌례 등 엄숙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최영조 시장은 “전통 유교행사인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성현들의 업적을 기리고 본받는 계기가 되어, 석전대제를 준비해 주신 자인향교 배현묵 전교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아름다운 고장 경산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산향교(전교 서상규), 하양향교(전교 송병수)에서도 석전대제가 봉행됐다.
한편, 석전대제란 공자와 문하생, 한국의 대표적 유학자 설총 등 18명현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향하는 전통의례이다.
매년 2월과 8월(음력), 정해 놓은 날에 공자를 비롯한 5성(공자, 증자, 맹자, 안자, 자사)과 20현 성인(설총, 최치원, 주희, 정몽주, 이이, 조광조, 이황, 안향, 이언적 등)들의 학덕을 추모한다.
대제는 영신례, 전폐례 등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정숙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지역에 따라 음악과 춤이 곁들여지기도 해 종합 예술적 성격을 띤다고도 한다.
경산에는 경산향교, 자인향교, 경산향교 등 3곳에서 봄과 가을 석전대제가 봉행되고 있다. 자인향교와 하양향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6호와 제107호, 경산향교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69호로 각각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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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