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3 오후 5:45:30

▲ 제5회 삼성현 학술대회가 23일 오후 삼성현역사문화관 강당에서 열렸다.
삼성현문화박물관과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는 23일 오후 삼성현역사문화관 강당에서 ‘제5회 삼성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삼성현 학술대회는 원효·설총·일연 등 삼성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40명으로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삼국유사와 고대의 예술-그 설화와 현장’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토론 등이 진행됐다.

▲ <삼국유사를 읽고 이해하는 방법>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신종원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신종원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가 ‘삼국유사를 읽고 이해하는 방법’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이 했고, 이어 한정호 동국대학교 교수의 ‘삼국유사와 황룡사의 불교미술’, 최성은 덕성여자대학교 교수의 ‘삼국유사-의해편 「보양이목(寶壤梨木)」 조와 운문사(雲門寺)의 석조미술’ 등 삼국유사에 보이는 불교미술 및 고대의 예술에 대해 소개했다.
또, 이용현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삼국유사가 기록한 왕경사찰의 경관’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신라왕경에 ‘절과 절들은 별처럼 벌여 있었다’는 일연선사의 표현을 되짚어 보고, 왕경사찰과 그 경관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장정태 삼국유사연구원 원장은 ‘삼국시대의 민속신앙이 현대사회에 미친 영향’이란 주제발표를 했다.
학술대회를 기획한 삼성현문화박물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귀한 자료로 손꼽히는 삼국유사는 일연선사의 답사(踏査)와 고증(考證)으로 기록된 만큼 그 설화와 현장으로 함께 떠나는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의미를 찾는 자리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 채널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현(三聖賢) 중 한 분인 일연선사는 역사학, 미술사학, 철학, 민속학, 국어국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귀한 자료로 손꼽히는 ‘삼국유사’를 저술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