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 경인년, 잊지 않겠습니다!”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2023-10-24 오전 9:00:09

▲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평산동 소재 위령탑 일원에서 열렸다.




한국전쟁 전후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제73주기 제24회 합동위령제23일 오후 평산동 소재 경산코발트광산 위령탑 일원에서 거행됐다.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대표 나정태)와 한국전쟁 전 경산유족회가 주관한 이날 위령제에는 이옥남 진실화해위원회 상임위원, 김복영 전국유족회장, 이강학 부시장, 시의원, 유족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했다.

 

이날 위령제는 평화문화제, 고유제, 합동위령제, 유족 간담회로 나눠 진행됐다.

 

▲ 평화문화재 씻김굿 공연 모습 

 

 

올해는 민간인 학살의 교훈인 반전평화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평화문화제를 처음으로 열었다. 대북타고와 회심곡, 씻김굿, 추모시 및 노래, 시립합창단의 추모곡 등이 이어졌다.

 

, 합동위령제에 이어 유족들은 위령탑 일원에 조성한 배롱나무 동산을 찾아 희생자들의 위패(이름표)를 찾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9월 유족들은 사비를 모아 위령탑 일원에 배롱나무 80그루를 식재하고 나무마다 희생자들의 이름표를 달았다. 희생자를 향한 가족의 그리움을 담아‘'떠나간 임을 향한 그리움 동산’이란 이름을 붙였.

 

▲ 고유제를 올리고 있는 나정태 유족회 대표 

 

 

나정태 유족회 대표는 올해 수평2굴에 14년간 묵혀놓은 흙포대 3,400여개와 유해 및 유품 7,100여점을 수습했다.”라며, “향후 3~4차 유해발굴까지 함께 해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강학 부시장은 경산시는 정부와 함께 조속한 유해발굴과 국가 차원의 진실규명을 통해 유가족 여러분의 깊은 아픔이 온전히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배롱나무에 달린 이름표를 살펴보고 있는 유족들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은 지난 1950년 대구·경북지역 국민보도연맹원과 대구형무소 제소자 등이 광산 지하갱도와 인근 대원골에서 군경에 의해 집단 희생된 사건이다.

 

당시 대구형무소 재소자 2,500여명과 경산·청도 800여명, 국민보도연맹원 200여명 등 전국 최대 규모인 총 3,500여명의 민간인이 집단희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헌화 및 분향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기사제보

의견보기

  • 임윤재 (2023-11-19 오전 11:30:21)   X
    한사람만 살인사건 있으도세상이떠덜석한데 3500명여명을 정부가 총살 생매장하고도 아직까지 가족들윈한를 못플고있습니다 슬픔은 가슴에서매어진지오래고 분노 본노 보로

의견쓰기

작성자
내용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
(영문 대소문자 구별)을 입력하세요!

홈으로

전체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