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오후 2:51:10
▲ 13일 남산면 평기리 소재 들기공원에서 항일운동기념탑 제막식이 거행됐다.
경산시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남산면 평기리 들기공원에 설치한 항일운동기념탑에 13일 제막식 및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조현일 시장, 안문길 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 강윤진 대구지방보훈청장, 정대영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장, 시·군 지회장, 보훈단체장, 유족 등 150명이 참석해 기념탑을 제막하며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조현일 시장은 “일제에 맞서 항쟁한 애국지사 62명의 이름이 새겨진 항일운동기념탑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우리 지역 항일운동의 역사적 기록이며 후대에 전하는 살아있는 역사.”라며,
“이곳이 시민의 애국정신 함양과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항일운동기념탑에 헌화를 하고 있는 조현일 시장
항일운동기념탑은 일제 강점기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지역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기리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정신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2020년 시작한 보훈사업이다.
사업비 5억원(도비 2, 시비 3)을 들여 남산면 평기리 들기공원 내에 세워진 기념탑은 역사 속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화강석 조형물로 높이(좌대 포함) 14m, 원판 지름 13.4m 규모다.
특히, 기념탑에는 지역의 대표적 항일운동인 ‘남산 대왕산 죽창의거’, ‘진량 신사참배 거부 투쟁’ 등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62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기념탑은 2020년 10월 착공해 이듬해인 2021년 5월 완공됐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제막식을 미뤄오다 올해 광복회 경북지부 경산·청도연합지회(회장 김정재) 주관으로 준공 3년 만에 추모제와 함께 제막식을 열게 됐다.
[Photo News]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