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오후 4:55:47
(사)경산메노나이트 근대문화유산보존회는 오는 19일(화) 오전 10시 30분 대신대학교 신관 5층 세미나실에서 ‘경산메노나이트 근대문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6·25전쟁 당시, 경산 신천동에서 헌신과 봉사를 실천했던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하고 지역 근대문화 유산으로의 보존 및 관광자원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한 자리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두레마을 대표인 김진홍 목사와 백석대학교 석좌교수인 이상규 박사가 참여해 시민들에게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의 활동과 의미를 생생하게 알린다. 이들은 당시 신천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신앙지도를 했던 산 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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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동 소재 메노나이트 직업중고등학교 교정(사진=경산메노나이트 근대문화유산보존회)
근대문화유산보존회는 “신천동에 남아있는 선교사들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더 늦기 전에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할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어려웠던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으로 또, 6·25전쟁 속에서 피어난 평화의 아이콘을 계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은 6·25전쟁 당시, 경산시 신천동 산11번지 일원에서 전쟁 미망인과 고아 등을 위한 물자 구제 사업과 지원, 직업학교 설립 및 교육, 농장 개발 및 선진영농전수 등을 통해 사랑과 평화를 실천했다.
하지만, 1971년 베트남 전쟁이 발발해 선교사들이 철수한 이후 현재 신천동에는 일부 건축물과 터만 남아있다.
지역 기독교계의 대표들로 구성된 (사)경산메노나이트 근대문화유산보존회는 지난 2022년 신천동 산 11번지 일원의 유적을 조사해 기숙사와 학교, 계사, 돈사, 교회, 정비소, 창고, 사택, 연구실 등 현존 건물을 확인했다.
이후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의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신천동 현장을 지역의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해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