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6 오후 2:28:03

경산시는 지난 15일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건강검진과 결핵·한센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언어소통의 어려움과 경제적 부담, 생업종사 등 이유로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건강검진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무료로 흉부X선검사(결핵), 피부검사(한센), 생화학검사(13종), 효소면역검사(2종), 면역혈청검사(5종), 혈액검사(5종), 소변검사(4종) 등 건강검진과 일반진료를 받았다.
검진결과 X선 유소견자는 시 보건소에서 직접 등록·관리하고, 기타 이상 소견자는 병·의원 치료를 받도록 안내했다.
이날 건강검진을 받은 T씨(31세, 파키스탄)는 “말이 잘 통하지 않아 병원 조차 갈 수 없었는데 무료로 검진해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용덕 보건소장은 “시간적·경제적인 이유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의료봉사단체와 연계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