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오후 1:56:31
최근 경산 관내 대학교 기숙사에서 홍역 환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산시가 감염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해외에서 입국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이 첫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총 11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즉시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해당 대학의 기숙사 층별 코호트 격리(이동 금지)를 시행 중이다. 홍역 확진자의 경우, 증상이 경미해 대증치료와 개별 격리를 병행하고 있다.

▲ 홍역 환자가 다수 발생한 관내 대학 기숙사에서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또, 홍역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방역 상황실과 선별진료소(2개소)를 운영하고 홍역 발생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해당 대학교 내에 설치한 홍역 상황실은 경산시보건소·경북권질병대응센터·경북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참여하고 있으며 유행 종료 시까지 임시 선별진료소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당 대학의 외국인 기숙사생 1,200여명 전원에게 MMR 백신을 접종하고 이후 이상 반응에 대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즉시 보건소(☎810-6343)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켜 감염병을 예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역은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고 발진이 생긴 후 증상 발현 1~2일 전부터 증상 후 4일까지 감염이 전파되며 치사율은 낮으나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주로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