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오전 8:49:54
경산시는 최근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백일해는 법정감염병 2급으로 지정된 질병이다. 100일간 기침을 할 정도로 증상이 오래가기 때문에 백일해라는 이름이 붙었다.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에서 발생한 비말에 의해 감염·전파된다.

경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백일해 환자 수가 최근 4주 동안 3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6월 24일 기준 누적 환자 수는 2,940명으로 백일해가 크게 유행했던 2018년도 연간 발생 환자 수(980명)의 2.5배를 이미 넘어섰다.
백일해의 유행 시기에는 고위험군인 1세 미만(2·4·6개월)·임신부(27∼36주)와 영유아를 돌보는 가족·돌봄 종사자는 예방 접종(Tdap)을 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생후 2·4·6개월 기초 3회, 15~18개월·4~6세·11~12세에 추가 3회 실시한다. 이후 Tdap 백신으로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소아·청소년 연령대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는 상황을 고려해 적기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11∼12세의 6차 접종(Tdap)이 중요하다고 보건당국은 강조한다.
백일해에 걸리면 학교, 어린이집 등 전파 차단을 위해 전염 기간 등교, 등원을 중지하고 자택 격리를 하며,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 후 예방적 항생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백일해 예방법으로 접종 일정에 맞춘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므로 적기에 예방접종을 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실내 환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지역 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데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