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쏘임’ 환자 해마다 1,000명 넘겨

7~9월 여름철 벌집 제거 활동 집중...주의 필요

2025-07-17 오전 9:18:32

경북소방본부는 여름철 벌 쏘임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9월에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202218,056, 202321,401, 202429,688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 무더위 시기에 전체 활동의 약 85%가 집중되며, 하루 수백 건에 달하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원들의 활동이 크게 가중되고 있다.

 

▲ 벌집 제거 작업을 하고 있는 119대원들 

 

 

올해 역시 1월부터 6월까지 벌집 제거 출동이 이미 2,760건에 달하고 있으며, 폭염이 본격화되는 7~9월에는 더욱 많은 출동과 신고가 예상된다.

 

벌집 제거 출동 증가와 함께 벌에 쏘이는 사고도 지속되고 있다. 도내 벌쏘임 환자는 20221,229, 20231,109, 20241,163명으로 매년 1,000건 이상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응급처치를 요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벌에 쏘이면 심한 통증은 물론, 알레르기 반응이나 쇼크로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야외활동이나 작업 시에는 벌집을 건드리거나 자극하는 행위를 삼가고, 노출된 피부 부위를 최대한 가려 벌의 공격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며, 향수나 화장품 등 강한 향을 풍기는 제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벌이 접근했을 때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손을 휘젓는 행동을 하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벌집을 발견하더라도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 전문대원의 도움을 받고, 야외활동 시에는 반드시 벌쏘임 예방법을 숙지하고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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