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을 잡아라!”

‘2025 외래어종 퇴치 낚시대회’...동호인 200여명 참가

2025-09-01 오후 5:30:27

▲ 2025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 낚시대회 입상자들 




‘2025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 낚시대회가 지난 31일 남매지 일원에서 열렸다.

 

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경산시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유해 외래어종을 퇴치해 우리 토종 어족자원이 자유롭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2019년부터 남매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낚시동호인과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해 대표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을 낚으며 생태계 보호에 동참했다.

 

한편, 북미가 원산지인 배스와 블루길은 70년대 식용 목적으로 들여온 외래어종으로 다양한 물속 환경에 잘 적응하고 산란량이 많은 데다 성장 속도가 빨라 번식력에서 다른 생물들을 압도한다. 특히, 강한 육식성을 지니고 있어서 작은 물고기와 물고기알 또는 새우나 물풀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워 자연생태계의 균형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환경부는 배스와 블루길을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 관리하고 있으나, 이들이 식용으로 대중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왜가리나 가물치 등 천적을 만나거나 이번 대회처럼 낚시로 잡지 않는 이상 개체수 감소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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