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의 취업창구 ‘여성새일하기센터’

지난해 취업 904명...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호평

2018-03-15 오전 9:59:04

▲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방과후 아동방문교실 자녀진로설계 프로그램 운영 모습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두며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은 우리나라 기혼여성 2명 중 1명꼴이다. 전국적으로 180여만명, 경북은 8만여명에 달한다.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노동시장 참가가 늘었지만 직장에서의 각종 성차별과 육아 책임 편중이 경력단절의 주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저출산, 고령사회로 생산가능인구(15~64)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경력단절여성 문제는 국가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큰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해 취업 904, 창업 1, 동행면접 27, 구인 1,647, 구직 4,178건 등 성과를 올리며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직업훈련교육 SNS 과정
 

 

2011년 개소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114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공식 지정받아 여성회관에 문을 열었다.

 

20157월 조직개편으로 가족정책과로 이관되어 가족정책과장이 센터장을 겸하게 됐고 같은 해 8월 경산고용플러스센터 내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직업상담사 2, 취업상담사 5, 7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되어 경력단절여성에게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자존감 회복(UP) 및 자신감 UP(취업입문프로그램)

 

센터에서는 경력단절을 경험한 후 재취업 활동을 망설이고 있는 여성들을 위해 1:1 맞춤형 직업상담 및 집단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취업을 위한 기본준비과정(이력서, 자기소개서, 모의면접, 고용관련법률정보)으로 자존감과 자신감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 2017년 다양한 경력단절여성의 맞춤형 취업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MBTI(성격유형검사교육) 교육을 실시해 집단상담 및 직업상담능력을 강화했다. 2018년에도 MBTI 심화과정 교육을 실시해 보다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맞춤형 취업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취업역량강화(직업교육훈련)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는데 꼭 필요한 자격증 시험과 재취업교육을 위해 인력수요에 맞는 직업훈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양한 취업요구에 맞추어 6개 과정을 운영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 여성인력양성과정을 통해 ‘3D프린팅운영전문가 과정’, ‘SW코딩교육전문가 과정’, ‘SNS마케팅 전문가 과정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난달에는 한국세무사회와 세무사 사무원 양성을 위한 전문기술과정 운영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과정 수료 후 일자리까지 협력토록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
 

 

여성이 일하기 좋은 희망일터 찾기

 

센터는 장기간 경력단절을 겪은 여성이 직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인턴십을 지원하는 동행면접’, ‘1기업 맞춤형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7년에는 새일여성 인턴 32(정규직전환 76%), 결혼이민여성 인턴 11(정규직 전환 82%)을 연계하는 실적을 올렸다.

 

취업 후에도 안정적인 고용유지를 위해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한 여성친화기업에 대해 양성평등교육 무료지원, 여성전용시설 환경개선금을 지원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적·문화적 환경을 조성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일자리 네트워트 구축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은 공공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이에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17년까지 80개 기업체와 여성친화 일촌협약을 맺어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취업연계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경산시다문화센터와 지역협의체를 구축해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을 맡고 있는 장영숙 가족정채과장은 지역의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ONE-STOP으로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및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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