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마을별로 안전대피시설 구축하라”

재난방어체계 설계된 대피시설 단계적으로 구축

2023-07-26 오후 5:03:57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열린 재난 관련 원탁회의에서 재난이 발생한 위험지역에 안전지대를 새롭게 지정하고 재난방어체계가 설계된 안전대피건축물을 시범적으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이날 이 지사는 현재 피해가 발생한 도내 지역을 보면 다행히 마을회관 등이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하지만, 마을회관이 과연 안전한 곳이라고 말할 수 있냐?”,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 마을에 안전한 지대를 확인하고 재난방어가 가능한 수로, 방어벽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한 대피시설 만드는 것을 빠르게 연구해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당장 최고 안전대피시설을 마을별로 모두 구축할 수 없지만, 마을별로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우선대피장소를 지정하고 전문가를 통해 마을 주민이 대피 장소에 이르는 동선까지 모두 고려해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대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 26일 경북도내 수해피해지역을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철우 도지사로부터 피해현황을 듣고 있다.

 

 

이날 이 지사는 지역 수해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는 한편, ‘예천 벌방리 토사유출 피해방지시설 설치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다목적 마을회관 건립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직접 건의했다.

 

경북도는 이 지사의 이러한 지시에 따라 재난안전실, 소방본부, 환경산림자원국, 건설도시국, 자치행정국 등 관련 부서와 경북연구원,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TF팀을 꾸려 예방-대비-대응-복구 전반의 체계를 혁신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먼저, 재난문자는 읍··동 단위로 발송토록 세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군이 발송하는 대피하라는 식의 단순한 재난문자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재난문자 발송 주체를 읍··동으로 바꾸고 각 마을별로 대피소 위치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하도록 바꾼다는 구상이다.

 

농어촌 지역의 경우 재난문자에 더해 마을 방송을 활용해서 재난경보의 전파와 주민 대피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대피소도 새롭게 점검하고 지정한다. 도는 전문가와 함께 도내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산사태 발생 시 토석류의 흐름을 시뮬레이션하고, 가장 안전한 장소를 새로운 긴급대피소로 지정할 방침이다.

 

,, 재난 상황에서의 민첩한 대응력 확보를 위해 도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의 통합 방안도 전문가들과 함께 마련하고 정부와 협의해 조직개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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