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4 오후 1:34:11

▲ 자인면 행정복지센터는 자인의 옛 지명인 <노사화현>을 담은 현판을 센터 로비에 걸었다.
자인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6일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 자인의 옛 지명인 ‘노사화현(奴斯火縣)’ 현판을 걸었다.
‘노사화현’은 우리나라 지명의 유래를 알려주는 자료 가운데 가장 오래된 『삼국사기』에 나오는 자인의 옛 지명이다.
‘노사화’를 요즘의 음으로 읽으면 [노사화]가 되지만, 이는 고유의 문자가 없던 시기에 한자를 빌려 우리말을 기록한 것이라 실제 지명은 ‘넓은 벌판’이라는 뜻의 ‘눗벌’이나 ‘놋벌’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 지명은 8세기 신라 경덕왕 때 ‘자인’으로 개칭됐다.
이 현판은 제4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대상 수상 작가인 해공 이창열 작가가 기증했다.
이창열 작가는 자인면에서 20년 이상 조경업(예림분재조경)을 해오고 있으며, 10여년 전부터 서각을 시작해 은해사, 용문사, 청송 대전사 등 사찰 및 상주시청, 청도군청 등 여러 관공서에 작품을 기증하고 있다.
이 작가는 “내 고향 자인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고향 면민들이 우리 지역 옛 지명의 유래를 알아보며 애향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