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6 오전 8:45:32

▲ 14일 신천동 소재 장애인거주시설인 경산여래의집(구 성락원)에서 시설 명칭 변경에 따른 현판식이 열렸다.
지역 최대 규모의 장애인거주시설인 성락원이 ‘경산여래의집’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사회복지법인 경산붓다의마을은 지난 14일 경산여래의집(구 성락원)에서 시설 명칭 변경에 따른 현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안문길 시의회 의장, 윤희란 경산부시장, 법인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선웅 스님, 지역 장애인단체장,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김순자 경산여래의집 원장은 “그동안 성락원은 중증장애인 거주시설로 이용자들의 권리와 욕구에 맞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이제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삶’이란 목표를 실천하도록 투명하게 조직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산여래의집은 지난 1953년 설립된 200명 정원 규모의 경산 최대 규모 장애인시설로 지역 중증장애인들이 장갑류 생산과 자동차 부품 등 임가공사업에 참여하는 보호작업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5월 수년째 지속된 인권유린과 후원금 갈취 등 비리 문제가 공익제보를 통해 밝혀져 논란이 됐다.
특히, 경상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성락원에 대한 인권유린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설 장애인에 대한 ‘물고문’ 학대행위가 확인돼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후 운영 법인이 사회복지법인 경산붓다의마을로 바뀌었고, 새 법인은 조직과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시설 명칭을 ‘경산여래의집’으로 변경하게 됐다. 보호작업장의 명칭도 ‘바라밀보호작업장’으로 바뀌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