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1 오전 8:49:30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수험생은 뇌의 활동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사람의 몸이란 기와 혈이 원만하게 흘러야 병이 없이 장수할 수 있는 것인데, 어느 한쪽을 무리하게 소진시키면 당연히 고장이 나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하루 종일 학교 교실이나 학원, 고시원 등에서 수험공부를 하다 보면 운동부족, 뇌에 대한 혈액의 과도한 공급 등으로 여러 가지 현상이 일어나는데 대표적인 것이 학습능력저하, 불면증, 만성두통, 호흡곤란, 어깨나 목 등의 결림, 어지럼증, 갑작스런 감정변화, 우울증, 식욕부진, 변비, 소변장애등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 김현일 한의원장
수험생의 생활지침
장시간 한 가지 자세로만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몸이 굳게 마련입니다. 집중력은 성인이라도 1시간을 넘기기 어려운 법이므로 1시간에 한 번씩 기지개를 펴준다든지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와 목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능률을 더 올려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뇌는 체중의 5%정도만 차지하지만 전체혈액의 20%정도를 사용하는 곳으로 적절한 혈액공급이 아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수험생은 공부를 하는 동안 목을 지나치게 숙이고 있게 되어 뇌로의 충분한 혈액공급이 안되기 때문에 더욱 더 피로를 쉽게 느끼기 쉽습니다. 의자에 허리를 완전히 밀착시켜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독서대 등을 이용해서 머리가 지나치게 숙여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뇌신경을 많이 사용하는 수험생에게 아침식사는 보약과 같은 것입니다. 특히 뇌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식사를 거르면 뇌 활동이 저하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게다가 아침 식사를 하면서 저작활동을 하면 아래턱의 관절이 뇌 부분을 자극해 뇌가 깨어나도록 도와줍니다. 반드시 아침에는 소량이라도 아침식사를 많이 씹어서 해주는 것이 수험생들의 뇌를 깨우는 데는 필요한 일입니다. 아울러 밤늦게 학원 등의 공부를 마치고 배가 고프다고 과일이나 야식을 먹는 것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고 다음날 아침 식욕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가져오므로 배고픈 상태에서 그냥 자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졸음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는 학생들이 있는데 장기간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면 오히려 불면증을 일으키고 뇌신경을 침해하여 지적능력의 저하와 철 결핍성 빈혈 등을 유발시키므로 대신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각성제(머리를 맑게 하고 잠을 쫒는다고 복용)를 상습 복용하면 정신적 황폐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절대로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일들을 지켜주면서도 기력이 회복되지 않거나 마음이 불안하여 집중이 되지 않을 때에는 한의사와 상담 후 한약치료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때에 머리를 맑게 하고 신경을 튼튼히 해주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약물을 이용해서 수험생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는데 약물요법과 함께 가벼운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김현일 한의원 T. 053) 81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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