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찬옥의 할리데이비슨 STORY]
할리데이비슨의 브이로드 패밀리

2007-04-08 오전 9:28:24

할리데이비슨의 제품 개발은 디자인이 가장 먼저입니다. 고객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개발한 후 그 디자인에 맞게 기술이 개발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할리데이비슨 브랜드만의 독특한 전통과 역사를 디자인 속에서 풀어냄과 동시에 최신 기술을 그 디자인 안에 담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브이로드 패밀리(VRSC)입니다.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 중 유일하게 60도 각도의 1,130cc V-Twin 수냉 레볼루션 엔진을 채택한 브이로드는 제품 개발 자체만 6여년이 걸렸을 정도로 대대적인 프로젝트였습니다.

 

모터사이클의 프레임만을 봐도, 이는 기능적인 모터사이클 프레임과 동시에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의 보석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을, 그림을 담는 액자처럼 감싸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스트리트로드.


또한 브이로드의 배기관도 일반적인 모터사이클의 배기관과는 달리 3차원적인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성능이 뛰어난 모터사이클로 만들기 위해 할리데이비슨은 높은 수압과 고무관 등을 통해 금속을 가공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할리데이비슨은 고객들이 원하는 디자인, 갖고 싶고 소장하고 싶은 모터사이클을 만들고 싶으며, 이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할리데이비슨에서 디자인은 매우 중요합니다.


할리데이비슨의 제품 개발 센터의 수장은 윌리 G. 데이비슨(창립자의 손자)입니다. 윌리 G. 데이비슨은 할리데이비슨의 디자인과 스타일 총괄 담당자이기도 합니다. 그 산하에 12명의 스타일리스트와 2~300명의 디자인 엔지니어들이 디자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브이로드도 2001년 탄생이래 28개의 상을 휩쓸었으며, 이중 많은 상들이 디자인상이었습니다. 판매에 있어서도 신규 고객층을 창출하는 데에 지대한 역할을 했습니다.

 

할리데이비슨은 아메리칸 커스텀 모터사이클을 생산, 판매한다는 기본 명제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전통과 혁신을 조화시키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고객들이 할리데이비슨에서 브이로드 같은 모터사이클이 개발되기를 기대하고 있었고, 할리데이비슨은 그들의 꿈을 이루어 주기 위해 새로운 제품군을 탄생시킨 것입니다.

 

즉, 성능이 우수하고, 디자인이 아름다우며, 파워와 스피드까지 겸비한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트렌드에 따라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정답이 될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준비가 되어있을 때가 언제인가입니다.

 

브이로드는 오랜 개발 기간과 테스트 기간을 거쳐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로 자신 있게 고객들을 만날 수 있을 때 출시되었습니다.

 

▲나이트로드.

 

브이로드의 출시 시점에서 한 소비자 반응 테스트에 얽힌 에피소드로 이번 할리데이비슨 스토리를 마무리를 하고자 합니다. 테스트 라이더가 브이로드를 타고 지역의 카페 및 음식점에 주차를 하거나, 심지어 주유소에서 주유를 할 때 사람들의 뜨거운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기존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이 ‘멋진 바이크, 갖고 싶은 바이크’라는 시선을 받았다면 브이로드는 ‘최고의 바이크, 꿈의 바이크’라는 시선을 받았답니다. 간단하게 말해 ‘저 멋진 놈은 도대체 무엇이지? 정말이지 한번 타봤으면 좋겠다’하는 호기심과 선망의 시선이었다는 것이죠.

 

브이로드는 아메리칸 커스텀 모터사이클의 범위를 넓히는 할리데이비슨의 또 하나의 명작입니다.

 

현재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와이드 타이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브이로드(VRSCAW), 슬림한 블랙 라인을 강조한 나이트로드(VRSCD), 레이싱 감각을 더한 스트리트 로드(VRSCR), 2007년 새롭게 탄생한 나이트로드 스페셜(VRSCDX) 등 브이로드 패밀리(VRSCA Family) 전체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브이로드를 선보이고 있는 할리데이비슨 대구점 백찬옥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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