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병원 의료칼럼]
김종근 과장 - 칼슘과 비타민D

2008-04-27 오전 8:33:53

-칼슘의 섭취-


칼슘과 비타민D는 골다공증의 여방과 치료에 필수적이다.

 

칼슘과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상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부갑상선호르몬 농도가 증가한다. 이차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이 발생하면 골 교체가 촉진되며 이어서 골소실과 골절위험이 증가한다.

 

칼슘은 적게 섭취하면 골소실과 골 량 감소가 발생하므로 일정량이상의 섭취가 반드시 필요하다. 필요량보다 섭취를 증가 시켜도 더 이상의 이익은 없다.


1. 칼슘염의 종류


칼슘염에 따라 칼슘함유량이 다르다. 골분(bone meal), 백운석(dolomite) 등은 흡수도 잘 되지 않고, 카드뮴, 납, 수은 등의 오염 가능성 때문에 권장되지 않는다.

 

탄산칼슘(calcium carbonate: 칼슘함유량 40%)은 위산분비가 감소되어 있는 경우 흡수율이 낮아지므로 음식과 함께 복용하여야 한다. 구연산 칼슘(calcium citrate: 칼슘함유량 24%)의 흡수에는 위산이 필요하지 않다.


칼슘은 500mg 이하로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흡수에 도움이 된다.


* 여러 가지 칼슘염의 칼슘함유량 *

 

칼슘염

칼슘함유량(%)

탄산칼슘

40

구연산 칼슘

24

구연산말산칼슘

24

젖산칼슘

13



2. 골 밀도에 미치는 영향


폐경직후에는 칼슘섭취를 증가 시켜도 골 소실이 감소되지 않는다. 폐경 5년 이내 하루 500mg 칼슘을 투여하여도 골 밀도 감소를 예방하지 못하였으나, 폐경6년후 칼슘섭취가 적은 여성에게 하루 500mg 칼슘을 투여하면 골 소실이 지연된다는 보고가 있었다. 폐경 3년 후부터 하루 1000mg의 칼슘을 투여하면 골 소실이 억제된다는 보고도 있다.


3. 골절에 미치는 영향

 

칼슘투여가 골절위험도를 감소시킨다는 몇몇 연구가 있다. 폐경이 3년 이상 지난 여성에게 하루 1000mg 칼슘을 투여 하면 골절 빈도가 감소하며 혈청 부갑상선호르몬 농도가 낮아진다.

 

이 연구를 2년간 연장한 경우 골절 감소가  지속적으로 관찰되었다. 칼슘섭취가 적고 골절이 있는 고령여성에게 하루 1200mg 칼슘을 투여한 경우 새로운 척추 골절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칼슘보충이 폐경 여성의 골 밀도와 골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대규모 연구에서도 칼슘을 2년 이상 투여한 경우 골 밀도가 크지는 않으나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척추와 비 척추골절 위험도가 감소하였으나 유의하지는 않았다.


4. 칼슘의 영양섭취기준


칼슘은 섭취가 가장적은 영양소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 2005년 국민건강 영양조사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칼슘섭취량은 492 mg으로 권장섭취량의 65.4%였고, 우유를 통한 섭취비율은 14.4%에 불과하다.


2005년 한국영양학회의 칼슘 권장섭취량은 다음 표와 같다. 성인에서 하루 1000mg, 18세 미만 청소년과 50세 이상 성인에서는 하루 1200mg을 권장한다.



* 한국인 연령별, 성별 1일 칼슘영양섭취기준(2005년) *

 

연령(세)

권장섭취량(mg)

상한섭취량(mg)

남자 20세 이상

700

2500

여자 20-49세

     50세 이상

     임신부

     수유부

700

800

1000

1100

2500

2500

2500

2500


5. 이상반응


고칼슘혈증이나 신석회증이 없으면 칼슘섭취를 증가 시켜도, 위장장애나 변비이외에는 중대한 이상반응이 없다. 신결석증, 고칼슘뇨증이 있는 환자에게는 칼슘 투여를 줄이거나 중단 하여야 한다.

 

                            

                               <김종근 과장>

 


                 ▲ 내과전문의

                 ▲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포항 성모병원 내과 전공의

              ▲ 의성 안평병원 원장 

              ▲ 현 경상병원 내과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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