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18 오전 8:27:48
‘담 결리다’, ‘담 들리다’의 표현을 사용할 때 그 부위는 허리, 목, 어깨 등의 여러 부분에 모두 사용되는데 여기서 말하는 ‘담’이란 무엇일까요?

▲ 김현일 한의원장
‘담’이라는 것은 한의학 용어로는 담음(痰飮)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 안의 정미로운 수분물질을 진액이라고 합니다. 이런 진액은 장부나 세포, 근육, 모든 부위에 필요한 형태로 변화 교환을 하게 되는데, (심장에서 혈액으로, 신장에서 소변으로, 세포에서 산소-이산화탄소 교환으로 등등) 이것이 건강한 사람의 기혈순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진액이 다양한 이유로 적정한 장소에서 변화 교환을 하지 못해 기혈순환을 막거나, 방해하는 것을 담음이라고 말합니다.
흔히 말하는 ‘담결리다’ 라는 말은

많은 부분 중 근육에서 기혈순환의 정체나 막힘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담음의 정도가 약하면 근육이 쥐나거나 쑤시지만 담음의 정도가 강하면 발생부위 주변으로 이물감(뭔가 붙어있는 느낌)이 생기거나, 운신이 힘들 정도로 근육을 긴장시켜 버립니다.
소고기를 말리면 육포가 되어서 딱딱해지는 것처럼, 근육에서의 담음은 근육간의 기혈순환을 막아서 딱딱하게 긴장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살아있는 생명이기에 순간적인 근육의 담음은 휴식을 취하면 시간에 따라 저절로 풀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허나, 직장에서 앉아서 컴퓨터 작업이 많아서 목을 혹사하던지, 산후에 몸이 허해져서 근력이 약해졌던지, 취미생활 등으로 반복되는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어쩌다 한번 그런 사람들과 달리 몸이 충격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에서 보면 담 결리는 사람은 반복적인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의사와의 정확한 상담과 진단으로 정확한 정보와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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