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일 원장의 한방칼럼]
계절의 변화에 따른 '피부 건조증'

2009-02-11 오전 8:29:49

자연에는 풍한서습조화의 여섯가지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가을에는 조기(燥氣) 즉 건조한 기운이 유행하게 됩니다.

 

우리 몸은 음식을 받아들여 필요한 체액을 만들고 이것을 피부에 공급해 우리 피부가 적절한 수분을 머금을 수 있도록 합니다.

 

▲ 김현일 한의원장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피부도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며 탄력이 떨어집니다. 화장도 잘 받지 않고 탈모와 비듬도 많아집니다.

 

이때 가렵다고 마구 긁게 되면 피부 표면이 갈라지거나 피가 나고 헐어서 2차 감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낮아진 기온 탓에 땀의 분비가 줄어들고 건조한 환경에 우리 몸이 노출되면서 피부표면의 각질층에 함유된 수분량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영양섭취와 정서적 안정감, 충분한 수면은 피부 건강에 대단히 중요한 것들입니다. 흔히 다이어트를 한다고 제대로 먹지 않는 사람이 많으나 이는 피부건강의 큰 적이며 골고루 적절하게 영양을 섭취해야 피부도 윤기와 탄력을 지니며 피부병도 덜 생깁니다.

 

스트레스나 지나치게 예민한 감정 상태는 피부에 나쁜 영향을 끼치므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이 부족해도 피부가 거칠어지므로 충분한 수면이 필수적입니다.

 

충분한 수면은 피부건강의 보약입니다. 피부 건조증 예방에는 실내습도 유지도 중요하고, 옷도 가능하면 자극이 없는 면제품을 입고, 가려움증이 있더라도 긁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목욕도 가벼운 샤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매일 목욕하고 탕 속에 오래 있으면 피부의 겉을 싸고 있는 지방 막이 녹아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므로 1주일에 1,2번 정도가 좋습니다.

 

아침마다 손바닥으로 얼굴을 비롯한 전신 피부를 비벼주고 두드려주면 피부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피부건조는 물론 각종 감기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촉촉함을 유지하기를 원한다며 물과 과일과 견과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는 자외선을 지나치게 많이 받으면 탄력을 잃고 쉽게 늘어지게 됩니다.

 

피부가 검어지면서 거칠고 주름이 늘며 탄력도 없어져 자신의 나이보다 빨리 노화되고 전체적인 인상도 늙어 보이게 됩니다. 이때에는 오이, 달걀, 우유 등을 이용해 적절하게 팩이나 마사지 등을 합니다.

 

전통적인 피부 미용제로 쓰인 수세미 즙을 비롯해 율무팩, 감자팩, 레몬팩 등은 상당한 미백, 보습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는 사람의 귀천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데, 인품이 고귀해 질수록 피부가 고와지게 됩니다. 신경질을 부릴수록 피부는 안 좋아 진다는 뜻입니다. 고운 피부를 위해 올 겨울은 인격수양을 하며 보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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