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끝난 경산, ‘화합’이 되자면~
[기자수첩]

2010-06-03 오후 3:20:32

드디어 6.2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에서 경산은 어느 지역보다 말이 많고 탈도 많았던 지역이다. 공천과정에서부터 선거막판까지 공천자 번복으로 불복사태와 폭력사건이 일어났는가 하면 음모전과 비방전 등 혼탁 양상마저 보이는 등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판이었다.

 

다행히 큰 불상사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로 인해 이 지역 정치인들 간에 보이지 않는 불신의 골이 더 깊어진 것 같다.

 

출마자 뿐만 아니라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모든 시민들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이러한 서로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일이 어느 현안보다 시급해 보인다.

 

경산 지역 대부분 시민들도 당선자는 낙선자를 위로하고 껴안아주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하며 낙선자는 당선자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싶어할 것이다.

 

이번에 3선에 성공한 최병국 현 시장은 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흩어진 민심을 추스르고 선거에 패배한 후보들과 갈라진 공무원들을 다 포용해 경산발전에 매진하겠다.”면서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과제로 손꼽았다.

 

선거에 패배한 후보들도 상대를 인정해주고 하루빨리 충격에서 벗어나 제자리로 돌아가 지역을 위해 선거 못지 않는 열정을 쏟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지역 시민들의 진심어린 마음일 것이다. 이것이 바로 경산발전과 화합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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