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08 오후 7:24:29
경산시가 직제에도 없는 협력관 자리를 만들어 서기관 1명과 사무관 2명을 외부기관에 파견해놓고 시청에는 간부직원이 부족해 직무대리 과장 5명을 남발한데다 또 다시 직위공모로 임명한 중요간부 2명을 6개월 만에 전보인사 하는 경악할 만한 역동적인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 경산인터넷뉴스 채석규 발행인
시는 8일 보직을 받은 지 6개월 밖에 안 되는 기획예산담당관과 행정지원과장에 대해 직위공모를 한다고 발표 사전에 시장이 내정했다고 소문이 나돌았던 과장 두 사람만 등록해 사실상 인사를 확정지었다.
직위공모직이 아닌 일반직위도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최소한 전보제한을 1년으로 명시하고 있는데 단체장 인사권 남용을 제한하기 위해 직원들의 투표절차를 거쳐 임명한 간부를 단체장 마음대로 6개월 만에 갈아치우는 전횡이 벌어지고 있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지난 2월에도 평소 자신과 뜻이 맞지 않는 서기관 1명과 사무관 2명을 대가대와 대구대, 중국 교남시 협력관으로 파견하고 6급 4명을 한 직급씩 높은 자리에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현재 파견 나가있는 협력관들은 예산이나 특별한 업무부여도 없이 원대 복귀할 때 시정에 도움 될 만한 논문을 쓰라는 막연한 지침만 있고 실질적으로 할 일이 없어 세월만 보내고 있다.
모 시청직원이 협력관으로 나가있는 간부와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는 이유로 사유를 조사하는 등 마치 조선시대 형을 받고 유배 생활하는 범죄인 취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지난 6월말 공로연수로 퇴직한 농업기술센터 소장 자리에 직렬이 맞는 지도직 사무관이 2명이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직렬이 다른 농업직 사무관을 소장 직무대리로 발령하고 6급 1명을 과장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이같이 직무대리 남발로 인해 앞으로 진급해야 하는 과도기적인 상태로 신분이 아직 불확실한 약점을 악용 시장지시에 무조건 따르게 하는 압박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청 일부간부가 허가와 관련된 업체간부와 해외골프를 치고 접대를 받아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가 하면 석산개발허가와 관련 간부가 징계절차를 받고 있고 하위직 공무원이 단속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고발되었다.
또 최근 부면장에 있던 직원이 인부 노임을 허위 지출하여 착복하는 등 수백만원의 공금을 유용한 혐의로 정직 3개월과 함께 경찰수사를 받는 등 경산시청이 개청 이래 최악의 부패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이 단체장의 감독 하에 있는 직원의 불법행위와 상식을 넘어선 인사전횡에도 마땅한 제재방법이 없는데 정작 최병국 시장은 인사권은 시장의 고유권한 이라는 말로 마치 시장직이 자기 사유물인 냥 착각하고 있다.
시장직은 선거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공명정대하고 올바르게 시정을 이끌도록 위임받은 엄숙한 사명임을 명심하여 주민소환이라는 극단의 조치를 당하는 불행한 일이 없도록 각성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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