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믿거나 말거나 베스트 9

2006-12-01 오후 6:13:29

9위 여장남자 나오자 주점 기물 파손

 

○○경찰서는 17일 주점에서 여종업원 대신 여장남자를 룸에 들여보냈다는 이유로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김모씨(28)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4시20분쯤 모 주점에서 "여자종업원을 불러 달라고 했는데 여장남자가 들어왔다"며 주점 계산대에 있던 신용카드 결제기와 전화기 등을 유리창에 던져 파손한 혐의.

경찰에서 주점 업주 이모씨(52)는 "남자 손님에게 여종업원을 들여보냈는데 씩씩하게 생겨서 김씨가 술에 취해 착각한 것 같다"고 진술.

 

8위 "빨리 치료 안해준다" 병원에 된장 뿌려

 

○○경찰서는 병원 실내에 된장을 뿌린 혐의로 문모씨(50)를 불구속 입건했다. 문씨는 ○○광역시 모 정형외과에서 "빨리 치료를 안해준다"며 소지하고 있던 된장을 병원 벽과 컴퓨터 등에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문씨는 경찰에서 "치료가 늦어지는 것 같아 홧김에 된장을 뿌렸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7위 짬뽕 덜 먹었는데 "배달그릇 내놔라"

 

○○경찰서는 28일 배달 온 짬뽕을 다 먹지 않았는데도 그릇을 달라고 한다는 이유로 서로 주먹을 휘두른 중국음식점 주인 이모씨(38)와 음식을 주문한 김모씨(47)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자신의 집에서 짬뽕 그릇을 찾으러 온 중국집 주인인 이씨가 덜 먹었는데도 달라고 한다는 이유로 시비를 벌이다 서로 폭행한 혐의.

 

6위 자살하려다가 추워서 불 피우다 산불

 

모닥불이 번져 산불로 이어졌다.

○○야산에서 난 불은 밤새 계속되다 400여명이 동원된 진화작업 끝에 불길이 잡혔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정모씨(32)가 자살할 생각으로 산에 올랐다 추워서 모닥불을 피웠다고 진술함에 따라 정씨를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5위 회식 중 여종업원에 똥침놔 입건

 

○○경찰서는 식당 여종업원에게 재미삼아 똥침(?)을 놓은 회사원 최모씨(39)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모 식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부부동반회식을 하던 도중 식당 여종업원인 박모씨(41)가 음식을 놓기 위해 허리를 숙인 틈을 타 좌우 손가락을 모아 박씨의 엉덩이 깊숙한 곳을 찌른 혐의다.

술에 취한 최씨는 그 뒤 "재미삼아 그런 것"이라며 여종업원에게 사과를 하지 않고 버티다 경찰에 인계되었다.

 

4위 열차 안에서 발냄새 때문에 폭발물 '소동'

 

열차 안에서 양말을 벗은 승객 때문에 발 냄새를 폭발물에 비유하며 서로 싸우는 소리를 진짜 폭발물 설치로 잘못들은 한 승객이 철도청에 신고하는 바람에 경찰 타격대가 출동했다.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 열차를 타고 가던 고모씨(46)가 "열차 안에 폭발물이 설치된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자신의 딸(27)에게 보냈고 딸은 이를 철도청 고객센터에 신고해 ○○경찰서 타격대가 ○○역으로 출동해 열차 수색까지 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50대 남자 승객이 양말을 벗어 발 냄새가 나자 승객들 간에 시비가 일어 "열차 내에 폭발물을 설치하면 어떻게 되냐"는 등의 표현을 하며 싸운 것을 고씨가 진짜 폭발물로 오인한 것으로 판명 났다.

 

3위 수영장서 대변보고 도망' 인분이 둥둥

 

수영장에서 인분이 발견돼 수영장 운영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수영장 대형 풀에 '인분 덩어리'가 둥둥 떠다니는 것이 발견돼 수영장 이용객들이 놀라 대피했다. 수영장 측은 모든 수영강습을 중단하고 소형 풀로 이용자들을 옮기도록 했으나 이용객들은 "인분 벼락을 맞았는데 수영장 측의 뒤처리가 너무 늦었다"고 강력 항의했다.

강습 회원 서모씨(33)는 "바로 알리지 않고, 물도 늦게 빼는 바람에 풀 안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봉변을 당했다"며 "수영장 측이 수영도 할 수 없는 좁은 소형 풀로 몰아넣어 콩나물시루를 만들어 놨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수영장 관계자는 "누군가 대변을 보고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사람을 잡지 못했다"며 "풀 안에 있던 물을 빼 다시 채워 넣어야 하기 때문에  대형 풀 운영이 불가능,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2위 잠자는 사람의 성기를 깨문 사건

 

○○경찰서는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배모씨(40)의 성기를 깨문 혐의로 이모씨(37)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모 사우나 수면실에서 옆에서 잠을 자던 배씨의 성기를 깨물고 흔든 혐의. 경찰에서 이씨는 "술에 취해 성기를 어묵으로 착각했다"고 진술.

 

1위 너무 탐스러워 만졌다?

 

○○경찰서는 목욕탕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다른 남성의 성기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이모씨(41)를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목욕탕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박모씨(22)의 성기를 2분여 동안 '쓰다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경찰조사에서 "너무 탐스러워 만졌다."고 진술, 경찰 관계자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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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기자 (pm09p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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