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급, 희망의 불씨로 세상을 밝히다
경산우리학교 퇴직교사 채명석 씨, 훈훈한 기부

2016-03-05 오전 9:48:21

첫 월급을 자신이 교사로 있던 야학에 기부한 젊은이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KT&G 대구본부 구미지점 채명석 씨(24세). 최 씨는 지난 27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열린 제24회 경산우리학교 졸업식에서 학교 운영이 어려운 야학에 1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청소년과 교사들에게 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채 씨는 2013년~ 2015년까지 경산우리학교 오전반 성인문해교육 자원봉사 교사로 재직했다. 바쁜 대학생활 속에서도 배우지 못해 평생 한으로 남은 학습자들을 위해 어느 누구보다 성실하게 한글교육과 검정고시교육을 지도했다.

 

특유의 기획·추진력으로 학교 기획부장을 맡아 수학여행, 경상북도야학문화예술제, 전국야학인 한마당 등 대내외 행사의 기획·진행을 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야학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교육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지난 12월 14일 방영된 EBS 성인문해교육방송에 문해교육교사로 출연하는 등 남다른 재능과 끼를 발휘하기도 했다.

 

경산우리학교 관계자는 “젊은 야학 퇴직교사의 사랑나눔이 희망의 불씨로 세상을 밝히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산우리학교는 1991년에 개교한 이후 성인문해교육, 초·중·고 검정고시, 학습동아리 등 소외계층 교육기회 균등과 평생교육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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