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웠던 학창시절 떠올라”

남천초 졸업생 정국현 씨, 모교사랑 장학금 기탁

2019-03-16 오전 9:50:24

▲ 정국현 씨(우)가 모교를 위해 남천초등사랑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남천초등학교 제33회 졸업생인 정국현 씨(65)가 지난 15일 남천초등사랑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구미시 고아읍에 거주하는 정국현 씨는 어려웠던 본인의 초등학교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모교인 남천초등학교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그는 지난 201410월에도 익명으로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남천초등사랑장학회는 전교생이 69명으로 폐교 위기에 처한 남천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역 주민과 동창 회원, 기업인들의 뜻을 모아 201211월 발족했다.

 

이렇게 모아진 장학금으로 지난 5년간 15,000만원의 예산으로 차별화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으로 올해 전교생이 130여명으로 늘어나 학생이 찾아오는 농촌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장학금을 전달한 정국현 씨는 끼니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학교를 다니던 시절이 떠올라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적은 금액이지만 후배들이 조금이라도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남천초등사랑장학회 이사장인 이수일 남천면장은 장학금 기탁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남천초등학교가 전국 최고의 명문학교로 성장하는 데 남천초등사랑장학회가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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