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번줄, 70여년 만에 유가족 품으로

6.25전쟁 전사 고(故) 이종학 일병의 군번줄, 유가족에게 전달

2020-06-02 오후 3:11:54

▲ 임대성 서부1동 예비군동대장이 고 이종학 윤군일병의 군번줄을 경북 청도군에 거주하는 유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역 예비군 동대장이 6.25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장병의 군번줄을 찾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육군 제50사단 소속 경산시 서부1동대장 임대성 씨(52)2010년경 경북 영양군에서 면대장으로 재직할 당시 6.25 한국전쟁 전사자의 유해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고() 이종학 육군일병의 군번줄을 발견하고 수년간의 수소문 끝에 전사자의 유족들이 경북 청도군에 거주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달 19일 아들 이승호 씨(69)에게 유품을 전달했다.

 

() 이종학 일병은 6사단 2연대에 소속으로 참전했다가 전쟁이 끝나갈 무렵인 19532월 벌어진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경주 18육군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같은 해 12월에 순진했다.

 

임대성 씨는 “27세의 젊은 나이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선배전우의 숭고하고 자랑스러운 군번줄이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유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임 씨는 과거에도 임동대장은 6.25한국전쟁 전사자인 고() 김헌창일병의 유해를 현충원으로 이장하는데 지원하고 고() 김병오 병장의 추모비를 세워 추념하는 등 6.25한국전쟁 참전 전사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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