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1 오전 11:00:59
경산시가 약 11억원의 성금을 모금하며 ‘희망2025 나눔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올해 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경산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됐다.
1월 31일 모금액을 잠정 집계한 결과, 경산시는 목표액(12억 3,600만원) 대비 90%(사랑의 온도 90℃) 수준인 약 11억 1,300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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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정확한 모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집계를 거쳐 오는 2월 11일 이후에야 알 수 있지만 ‘7년 연속 목표액 초과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계엄사태로 빚어진 비상시국 여파로 인해 전국적으로 기부 움직임이 둔화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기업과 사회단체, 각계각층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행렬이 이어져 나눔도시의 저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시민들이 모금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의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냉난방비 지원, 방과 후 아동보호 지원, 노후 주택 개보수 지원, 찾아가는 이동 복지 지원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초 계엄으로 촉발된 비상시국이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환율 상승, 경기침체 등 악재가 겹쳐 기부가 줄어들었다.”라면서도,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음을 전해주신 시민과 기관·단체의 따뜻한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산시는 착한나눔도시 선포 이후 사랑의 온도가 2020년 125℃, 2021년 120℃, 2022년 124℃, 2023년 115℃, 2024년 115℃, 2025년 120℃를 기록한 바 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