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3 오전 9:25:22

▲ 이범식 씨 일행이 TK 행정통합을 기원하는 도보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왼발박사’ 이범식 씨(경산)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기원하는 도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범식 씨는 지난 1985년 불과 22세의 나이에 불의의 감전사고를 당해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은 후 왼쪽 다리 하나와 보조기구의 도움으로 살고 있다. 그는 왼발 하나로 끊어진 길을 잇고 불가능에 도전하며, 희망을 전하는 인사로 유명하다.
이 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 대구 산격시청 현관에서 출발해 칠곡군과 군위군, 의성군을 경유한 후 19일 종착지인 경북도청에 이르기까지 140km를 걸으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해 몸을 불살랐다.
그는 “대구·경북 통합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희망의 끈을 잇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걸었다.”면서, “다행히 ‘도보 캠페인’ 중간에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듣고 힘이 났다.”며 완주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같이 한 최성덕 나라살리기운동본부 회장은 “이번 ‘도보캠페인’이 시민과 도민의 마음을 잇고, 대구와 경북의 미래를 잇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활짝 웃었다.
한편, 이 씨는 지난 2024년 ‘지방 장애인 복지 향상’을 목표로 462km 국토 종주에 성공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APEC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광주시에서 경주시까지 400km를 22일간 횡단하기도 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