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4 오후 5:22:01

지역의 대표 축제인 ‘2020 경산자인단오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취소됐다.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회장 최재해)는 24일 오전 이사회에서 열어 오는 6월 25일에서 28일까지 4일간 개최 예정이던 ‘2020 경산자인단오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보존회는 최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줄어드는 등 감염 확산이 안정세에 접어들긴 했지만 완전한 종식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산시에서 더이상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신중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보존회는 축제를 취소했으나 신주빚기와 진충묘에서 열리는 한 장군 추모제는 외부인사 초청 없이 회원들만 모여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보존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으며,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있는 상황에서 행사 개최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내년 행사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자인단오제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에 따른 추모 분위기 속에, 2015년에는 메르스 확산의 여파로 취소된 바 있으며, 올해는 5년 만에 축제가 못 열리게 됐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