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6 오전 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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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자인단오제 여원무 공연 모습
경산시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축제인 ‘2024 경산자인단오제’가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는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경산시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 문화재 행사이다. 왜구로부터 지역을 지켜낸 한(韓)장군과 오누이를 기리는 사당에서 단오에 제사를 지내고 연희를 즐기던 것이 축제로 발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축제 첫날인 8일(토)은 무형유산인 동래야류, 고택음악회 등 전통예술과 경산청소년합창단, 랜덤플레이댄스, 대학생 댄스·노래를 비롯한 청년들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고, 계정숲 내 씨름장에서는 전국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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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자인단오제 DJ 댄스파티 모습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20분부터 진행된다. 삼성라이온즈 응원단과 초청 가수 박주희의 공연에 이어 계정숲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드론 라이트쇼가 예정돼 있어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둘째 날인 9일(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팔씨름대회, 성주 대장들소리 공연, 임혜자 현대무용단의 현대무용, 창극 뺑파전 등이 펼쳐진다. 관람객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해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과 현대예술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0일(월)은 음력 5월 5일 단옷날로 경산자인단오제 다섯마당을 모두 볼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호장행렬은 단옷날 아침 마을의 향리를 비롯한 일행이 한장군대제를 지내러 가는 행렬로 취타대, 호장, 기수, 풍물단 등 240여명이 참여해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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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청계천에서 펼쳐진 호장행렬
한장군 사당(진충묘)에서는 한 장군대제가 봉행되고, 계정숲 메인무대에서는 한장군과 누이동생이 왜적을 유인하기 위해 화관을 쓰고 춤을 추는 여원무, 팔광대, 단오굿 등 화려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저녁에는 단심줄놀이와 초청 가수 서지오의 축하공연, 레이저 불꽃 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축제 기간 행사장 일원에서는 민속놀이 체험, 창포 머리 감기, 한장군 풍경 만들기, 모종 심기 체험, 대추마카롱·밀크티 만들기, 국궁활쏘기 등 체험행사와 인생 두 컷 포토존, 프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4 경산자인단오제에 오셔서 계정숲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거운 단오를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경산자인단오제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모두 하나 되어 화합하는 계기가 되고 전국에서 인정받는 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