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4 오전 9:22:30
▲ 3일 남천면 대명2리 남천강변에서 제23회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인 3일 남천강변에 거대한 달집이 타올랐다.
시민들은 소원지를 매단 달집이 타오르는 모습을 보며 한 해의 액운을 보내고 풍요를 기원했다.
남천면 청년회가 주관하는 ‘제23회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3일 오후 남천면 대명2리 남천강변에서 열렸다.
▲ 행사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
올해 행사에는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해 달집태우기, 기원제, 풍물놀이, 노래자랑, 소원지 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며 올 한해 액운을 막고 복이 오기를 기원했다.
달집태우기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됐다. 달집 점화에 앞서 조현일 시장과 남천면 관변 단체장들은 기원제를 올리며 지역의 안녕을 기원했다.
▲ 달집 점화에 참여한 단체장들
이어 오후 6시 30분 횃불의 불길이 달집에 옮겨붙고 거대한 불길이 주변을 환하게 밝히며 타오르자, 달집을 둘러싼 시민들은 저마다 가슴에 품은 소원을 기원했고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남천면 새마을부녀회는 방문객들을 위해 귀밝이술과 음식을 준비했고, 해병전우회를 비롯한 지역 봉사단체들은 교통 및 안전봉사로 행사의 진행을 도왔다.
▲ 달집을 사진에 담고 있는 시민들~
남천면 청년회는 “올해도 성공적으로 축제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준 경산시와 남천면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시민 모두가 액운을 달집에 태워 날려보냈으니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조현일 시장은 “지난해의 액운은 달집과 함께 모두 태워버리고 올 한 해 시민 모두의 가정에 화목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천면 달집태우기 행사는 매년 수천 명이 찾는 문화행사이자 지역 전통문화의 상징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Photo News]
▲ 남천면 달집태우기 현장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