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8 오후 2:39:03
경산여자고등학교가 올해 서울대 수시전형에서 경북 일반계 고등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서울대 수시전형 결과, 경산여고는 사회학과 1명, 응용생물화학부 1명, 식품영양학과 1명, 간호학과 1명, 지리학과 1명 등 총 5명이 합격했다.
특히, 서울대 사회학과에 합격한 문혜림 양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400점 만점에 398점을 기록해 경북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문혜림 양은 “셀프스케줄을 활용한 시간 관리, 도서윤독제를 활용한 독서 능력 향상, 사설기록장 세상읽기를 활용한 비판적 사고능력의 계발이 고득점의 비결인 것 같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또, 쌍둥이 자매가 동시에 서울대에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수시전형에서 언니인 김민주 양이 간호학과에, 동생인 민지 양은 응용생물화학부에 나란히 합격했다.
초·중·고등학교를 같은 학교에 함께 다녔다는 이들 자매는 “서로에게 항상 가장 소중한 존재로서 긍정적 자극을 주고받으며 성장했는데 이번에 서울대 수시전형에 나란히 합격함으로써 아주 의미 있는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기뻐했다.
경산여고의 이 같은 성과는 개인별 맞춤형 진학·진로 지도로 교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 신장을 유도했기 때문으로 학교 측은 분석했다.
경산여고는 매년 전교생에게 셀프스케줄을 나누어 주고 담임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부문에서 소홀하거나 부족한 점을 조언하는 등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능력을 높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일반반·한가람반·목련반’으로 세분화된 자율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여건과 수준에 맞게 학습에 임하도록 하고 있다.
홍득룡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만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도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 것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 교장은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몫에 최선을 다해준 선생님들과 목표를 향해 열심히 수학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