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故 한 준위 임시 분향소 설치
숭고한 희생정신 기로고 딸의 슬픔 위로

2010-04-02 오후 3:21:55

 

 

대구대학교는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 도중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대구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딸 슬기양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임시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사범대학 2호관 1층에 설치된 임시 분양소에는 대구대 홍덕률 총장, 대구대 사범대학 이상기 학장, 대구대 학군단 김용식 단장과 110여명의 학군 후보생 그리고 재학생과 지역민들이 분향을 했으며, 영결식 당일인 4월 3일까지 분향을 희망하는 재학생과 지역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분향소를 찾은 대구대 학군 후보생 신호석 씨(23세, 남)는 “한 준위는 사명감이 무엇인지, 책임감이 무엇인지를 몸소 실천하고 보여준 이 시대 군인들의 모범이며 영웅이다.”며, “이런 분이 나와 같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게 너무 자랑스럽고 나도 이 분처럼 훌륭한 군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 한 준위의 딸 슬기양의 단짝 친구인 이해윤 씨(19세, 여)는 “아버지가 소말리아전에 참여하고 UDT 소속이라는 것을 친구들에게 항상 자랑스럽게 말했는데, 이번 일로 슬기가 너무 슬퍼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예전처럼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작으나마 힘이 돼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故 한 준위의 희생정신과 솔선수범 정신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아버지를 잃은 슬기양이 슬픔을 빨리 극복해 예전처럼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학생활 동안의 등록금과 기숙사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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