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운지남, 석림 이족을 만나다!’
영남대 중국 윈난대와 교류기념 특별전 개최

2010-09-23 오후 1:37:56

“채운지남(彩雲之南), 석림(石林) 이족(彝族)을 아십니까?”

 

 

 

영남대학교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중국 소수민족의 삶을 소개하는 특별전시회 ‘채운지남, 석림 이족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채운지남’은 26개 소수민족들이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문화적 정체성을 간직한 채 서로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중국 윈난(雲南)지방을 일컫는다.

 

영남대 박물관과 중국 윈난대(雲南大) 인류학박물관의 교류기념 특별전으로 9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윈난성 스린(石林)현에서 약 30km 떨어진 따눠헤이(大糯黑)촌에 거주하는 사니(撒尼)인의 의복과 모자, 신발, 장신구, 악기, 농기구, 식기, 채집용품, 보관용품, 의례용품 등 총 223점이 전시된다.

 

아울러 보다 생생한 삶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촬영된 동영상과 사진자료 등도 전시된다.

 

 

 

따눠헤이촌은 해발 1,987m에 위치한 전형적인 카르스트지형의 마을로 2004년 윈난대 ‘윈난 소수민족 조사연구기지’, 2005년 ‘아시마(阿詩瑪) 민속문화 생태여행마을’ 건설의 시범마을, 2006년 ‘민족단결시범마을’, 2007년 ‘제18회 인류학, 민속학 세계대회’의 현지조사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전통의 삶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곳에 집단 거주하는 사니인들은 조상대대로 현지에서 조달한 재료로 석판집을 지어 살고 있으며, 주로 삼베와 면, 화초포(火草布)로 지은 다채로운 레이스와 아름다운 자수가 특징인 전통의상을 입고 생활하고 있다. 사니인들은 마을끼리 소싸움, 씨름, 가무(歌舞) 대결을 자주 하며, 모든 마을에는 민간 예술팀이 조직되어 있을 정도로 춤과 노래를 즐긴다.

 

이번 특별전을 주최한 영남대 박물관 박성용 관장은 “윈난지방은 민속문화의 보고라 할 수 있다.”면서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도 전통의 방식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는 소수민족들의 삶을 통해 지구촌 문화의 다양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9월 30일 오후 1시 개막식에 이어 2시부터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윈난대 인류학박물관 헤밍(何明) 관장의 ‘중국 윈난 소수민족에 대한 연구 성과와 전망’에 대한 기조강연에 이어 ‘스린현 따눠헤이촌의 소조장 순번제 연구’(陈学禮, 윈난대 인류학박물관 연구원), ‘서쌍판납 다이족(西雙版納傣族)의 수동물레성형기법에 대한 인류학 탐구’(張海超, 윈난대 인류학박물관연구원) 등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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