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5 오후 4:27:04
대구대학교가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대규모 독도지킴이 탐사단을 파견했다.
이번 DU독도지킴이 탐사단은 경술국치·강제병합 100주년을 맞아 올바른 과거사 청산과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 모색을 위해 대구대학교와 울릉군청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대학교 총학생회가 주도적으로 학생을 공모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재학생 및 교직원 80여명으로 구성된 ‘2010 DU독도지킴이 탐사단’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학술대회와 울릉도·독도 탐사, 자원봉사활동, 특산품 1인 1구매 운동 등 독도주권 수호활동을 펼쳤다.
방문 첫째 날인 4일에는 울릉 한마음 회관에서 ‘울릉·독도인의 삶의 개관과 미풍양속’이라는 정윤열 울릉군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독도문제를 심층적으로 고민해보는 학술대회를 가졌다.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 최장근 소장은 ‘한·일 간 독도문제의 역사적·영토학적 쟁점’이라는 발제를 통해 독도가 역사적으로 한국영토임을 입증하고 일본의 역사왜곡 현황 등을 발표했으며, 울릉군 독도박물관 이승진 관장도 일본사료분석를 통해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반증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학생들이 사전에 조사하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5일에는 울릉군 서면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탐사단 전원은 노인요양시설에서 요청한 환경미화 및 정리 활동은 물론 어르신들 어깨 주무르기, 말벗해드리기, 퍼포먼스 등 사전 교육과 준비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울릉도·독도 특산물 1인 1구매 운동, 독도 및 울릉도 내륙 탐사, 독도지킴이 캠페인 등을 펼쳐 외부관계자로부터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탐사활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외국인 학생으로 이번 탐사단에 참가하는 인도네시아 유학생 스리아유 닝쉬 씨(여, 20세)는 “일본이 한국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우기는 것이 정말 이해되지 않는다.”며 “이번 여행은 나에게 한국을 이해하고 아시아를 공부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탐사단장을 맡아 학생들을 인솔한 대구대 이효삼 부총장은 “역사적으로 뜻 깊은 해를 맞아 단순한 탐방의 차원을 넘어 토론회와 자원봉사 등을 통해 독도 사랑을 몸소 실천한 탐사단원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를 통해 독도 수호의 리더십을 키우고 미래의 한․일간 발전적 관계 모색도 깊이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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