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사패턴’ 대사증후군 감소시켜
대구대 김지혜 교수팀, 연구결과 발표 눈길

2011-06-28 오후 1:10:58

대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지혜 교수와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조인호 교수가 전곡류, 야채, 생선 등으로 구성된 한국인의 식사패턴이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20%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지혜 교수팀(사진)은 2001년과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했던 19세 이상 한국 성인 9천8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인은 쌀밥과 김치(패턴1), 육류와 술(패턴2), 지방, 당류 및 커피(패턴 3), 전곡류, 야채 및 생선류(패턴 4) 등 크게 4가지 식사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 식사패턴 중 가장 건강한 식사유형으로 알려진 전곡류, 야채 및 생선류 등으로 구성된 식사패턴을 가진 한국 성인에서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이 2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식사패턴은 포화지방이나 트랜스 지방 섭취가 낮고 필수지방산, 식이섬유소 및 항산화영양소 등 건강에 이로운 영양소들을 많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란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반면에 육류와 술을 주로 먹는 한국성인은 고지혈증과 고혈압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 발생에 영향을 주는 다른 위험요인들(연령, 성별, 비만, 에너지 및 탄수화물 섭취, 알콜 섭취, 흡연, 신체활동 여부 등)을 배제하고도 위와 같은 결과를 보였다.

 

대구대 식품영양학과 김지혜 교수는 “향후 비만, 당뇨 및 심혈관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있어 한식의 영양학적인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서는 식생활과 질병 발생의 인과 관계를 추적할 수 있는 장기적인 추적 조사와 인체적용 임상연구 등의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사증후군 : 복부비만, 이상지질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또는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holesterol)이 낮을 경우),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등 심혈관계질환의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인자들이 한 개인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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