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6 오후 3:36:38
대구대 학생들이 극한상황을 이겨내며 도전정신과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르고 돌아왔다.
학생과 인솔자 등 22명으로 구성된 DU도전문화탐방단(팀명 ‘DU근DU근’)은 지난 1월 4일부터 열흘간 ‘지구의 지붕’이라 불리는 네팔 히말라야 고산지역 탐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14일 귀국했다.

이들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의 출발지점인 카데 지역을 시작으로 란드룩-시누와-밤부-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촘롱-비레탄티-나야풀에 이르는 100여킬로미터의 히말라야 고산지역을 트레킹하는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참가 대학생들은 산행과정에서 일주일간 해발 4,000미터를 넘나드는 고산지역을 트레킹하며 고산병과 발목통증에 시달리면서도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도착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지난 2011년 안나푸르나 남봉의 독자루트를 개척하려다 이곳에 잠든 산사나이 박영석 대장과 대구대 출신 신동민 대원 등 3인의 추모 돌탑에 제를 올리며 고인들을 위로하는 행사도 가졌다.
특히, 이 지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전 세계 수많은 등산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으로 참가 대학생들은 탐방 과정에서 만난 1천여명에 이르는 국내외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알리기, 현지인들과의 문화교류 수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대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김현수 대구대 청년문화발전소장은 “DU도전문화탐방 프로그램은 단순히 대학생들에게 해외여행을 지원하는 차원이 아니라 동시대를 공유하는 젊은이들이 극한의 오지를 함께 체험하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젊은이들이 지닌 다양한 의견과 고민을 나누는 배움의 장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매년 여름 및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연 2회 대학생들의 도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몽골 고비사막, 네팔 히말라야 등 세계 오지로 대학생 총 100여명의 꿈을 응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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