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물 재이용’ 핵심기술 꽃피워

코웨이엔텍에 ‘역삼투 농축수 처리 기술’ 기술 이전

2026-08-19 오후 5:12:18

영남대학교가 물 재이용 분야의 난제로 꼽혀온 역삼투(RO) 농축수 처리 기술을 수처리 전문기업 코웨이엔텍(대표이사 방윤혁)에 이전했다.

 

지난 12일 영남대는 코웨이엔텍역삼투(RO) 농축수 처리 기술이전을 위한 조인식을 개최하고, 기술 사업화와 산학협력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 영남대와 코웨이엔텍이 '역삼투(RO) 농축수 처리 기술' 이전을 위한 조인식을 개최했다. 

 

 

코웨이엔텍은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의 수처리 자회사로, 산업플랜트 수처리, 도시 하수 처리 및 재이용, 정수 처리, 산업폐수 처리 등 다양한 환경엔지니어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영남대학교 환경공학과 최대희 교수와 코웨이엔텍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미생물을 이용한 하수처리방법이다. 해당 기술은 하·폐수 재이용 공정에서 발생하는 역삼투 농축수를 미생물 기반 공정으로 처리하는 핵심기술로, 국내 특허를 비롯해 미국·유럽·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권리까지 포함한다.

 

역삼투 농축수는 하·폐수 재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질소 함유 폐수로, 높은 처리비용과 공정 부담으로 인해 물 재이용 확대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영남대와 코웨이엔텍은 2024년부터 재이용 플랜트 내 농축수 처리를 위한 에너지 절약형 공정 개발공동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3년의 연구기간 가운데 착수 2년 만에 실증 및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특히, 기존 처리 방식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미생물 활용 공정을 개발함으로써, 재이용 시설 내부에서 농축수를 자체 처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방윤혁 코웨이엔텍 대표이사는 농축수 처리는 물 재이용의 마지막 고리이자 오랫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이번 기술 확보가 국내 물 이용의 순환 구조를 고도화하고 물 재이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영남대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기업으로 이전돼 실제 산업 현장의 혁신과 기술 사업화로 이어진 의미 있는 산학협력 사례.”라고 평가했다.

 

영남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 분야 연구역량을 산업 현장과 더욱 긴밀하게 연계하고, 기업 수요에 기반한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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