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9 오후 2:50:52
대구대학교 산업디자인전공 신동주 씨(27세)가 사단법인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주최하는 제3회 유니버설 디자인 공모전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신동주 씨는 평소 대형 마트에 쇼핑 하러 오는 사람들의 신체조건(키)은 다양한데 반해 쇼핑 카트의 높이는 천편일률적으로 평균 신장에 맞춰져 있어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 키가 작은 사람들은 카트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낀다는 점에서 착안해, 사용자에 따라 높이 조절이 가능한 ‘유니버설 쇼핑 카트’를 디자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로 3회째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 환경․실내디자인에 영상디자인이 추가되어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신 씨가 고안한 작품은 카트에 사용자의 신장을 입력하면 손잡이와 바구니의 높이가 사용자의 신체조건에 적합하게 조절되는 방식으로 최적화된 쇼핑 지원을 가능케 했다.
심사를 맡은 건국대학교 강성중 교수는 “일상에서 접하는 사용상의 문제를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해 다수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경쟁 작품에 비해 차별성이 있었다.”고 신 씨의 작품을 높이 평가했다.
신 씨는 “내가 생각하는 개선점과 바램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이지만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두고 이런 큰 상을 받게 되니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쌓아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한 디자인을 제시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24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신 씨는 상장 및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2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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