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오전 11:34:43
‘2026년도 경산시 예산안’ 심사를 위한 경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안이 난항 끝에 확정됐다.
시의회는 10일 오전 10시 40분 제26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안을 가결했다.
▲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선임된 김상호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에 김상호 의원, 부위원장에 이동욱 의원, 위원에 김인수·김정숙·김화선·손말남·이경원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거친 ‘2026년도 경산시 예산안’을 심사하게 된다.
김상호 위원장은 “내년도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진다.”라며, “반복적이거나 성과가 불확실한 사업은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예산은 더욱 세심하게 챙겨, 한정된 재원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실효성 중심의 심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안을 두고 의원들 간 이견으로 인해 2번의 본회의와 2번의 운영위원회가 열리는 촌극이 벌어졌다.
▲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안문길 의장과 의원들이 예결위 구성을 놓고 격론을 벌이고 있다.
당초, 지난달 26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총 9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예결위 구성안이 처리될 예정이었으나 일부 의원들이 상임위원회 별 구성안에 반발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안건이 부결됐다.
이후 다시 상임위원회 별로 총 9명의 위원을 선출해 10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린 제2차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했으나 예결위원에 포함된 의원 1명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다시 부결됐다.
위원들의 사퇴가 반복되자 시의회는 정회 후 곧바로 운영위원회를 열어 예결위 인원을 9명에서 7명으로 줄이기로 했고, 재개된 본회의에서 안건이 확정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그동안 시의회는 본예산 심의를 위한 예결위는 9명, 추경예산 심의를 위한 예결위는 7명으로 구성해왔다. 예산의 중요성과 심사량을 감안한 판단이다.
하지만, 올해 본예산 심의는 인원이 줄면서 내실있는 심사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