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내려주소서~!”

용성면 주민들 기우제 지내...어제부터 반가운 단비

2018-01-17 오후 5:28:13

▲ 극심한 가뭄을 해소하고 올 한 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기우제가 용성면 소재 용산산성 정자에서 봉행됐다.



극심한 가뭄을 걱정하는 주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하늘에 닿았다.

 

음력 정유년 섣달 초하루인 17일 오전 용산 무지개샘이 위치한 용성면 용산산성 정자에서는 극심한 가뭄 해소와 올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기우제가 열렸다. 용산 무지개샘은 하늘의 비를 관장하는 큰 용이 살고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

 

이날 ()한국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 용성면회와 용성면이장협의회, 용성농협, 용성면 농촌지도자회, 여성농업경영인회 등 주민 50여명은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제단에 올리고 가뭄을 걱정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축문에 담아 하늘에 전했다.

 

주민들의 마음이 하늘에 전해졌는지 어제부터 겨울비가 목마른 대지를 적시고 있었다. 주민들은 보다 많은 비가 내려 지난해 여름부터 이어지고 있는 극심한 가뭄이 해소되길 기원했다.

 

기우제를 주관한 김명환 ()한국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 용성면회장은 천지신명께서 이 극심한 가뭄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단비를 점지해주길 간절히 기원했다. 다행히 어제부터 단비가 내리고 있어 금년에도 풍년농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일 용성면장은 이번 기우제가 극심한 가뭄으로 힘겨워하는 용성면민들의 근심과 걱정을 조금이라도 달래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용성면은 가뭄이 지속될 경우 관정 개발, 양수기 대여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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