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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추위에 김장독 깨진다!
절기 기후정보 : 입춘(立春)
기사입력 2014-02-04 오전 10:20:40

◆ 입춘(立春)의 의미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한 해를 시작하는 절기이다. 입춘은 ‘봄의 기운이 일어난다.’라는 뜻으로 봄을 알리는 절기이기도하여, 각 가정에서는 이 시기가 되면 겨우내 집안에 쌓였던 먼지를 털어내고, 농기구를 재정비 하면서 앞으로 일 년 동안의 농사 준비를 시작한다. 또한 한 해 동안 상서로운 기운을 얻기 기원하며 갖가지 의례를 행하기도 했다.
◆ 입춘의 시기
보통 양력으로는 2월 4일 경, 음력으로는 섣달에 들기도 하고 정월에 들기도 한다. 태양의 황경이 315도일 때로 동양권에서는 이 날부터 봄으로 보고 있지만, 실제로는 겨울에 해당하는 절기로 아직 추위가 끝나지 않은 시기이다.
◆ 입춘에 관한 속담
절기상으로는 봄으로 접어들었지만, 실제로는 겨울이라 봄이 왔음을 느끼지 못한다. 또한 심리적으로도 따뜻한 봄이 왔다고 생각하다가 추위가 지속되면서 더 춥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 이와 관련된 속담이 많다.
‘입춘 거꾸로 붙였나’라고 하여 입춘이 제 구실을 한다면 글자를 바로 세웠을 것인데, 그렇지 못하니 글자를 거꾸로 놓은 꼴이라는 뜻의 속담이 있으며, 그 외에도 ‘입춘 추위에 김장독 깨진다’와 같은 속담이 있다.
◆ 입춘과 관련된 여러 가지 속설
<보리뿌리점>
농가에서는 입춘날 보리뿌리를 캐어 그 뿌리가 세 가닥 이상이면 풍년, 두 가닥이면 평년, 한 가닥 이하이면 흉년이 든다고 여겼다.
<입춘치>
입춘 무렵에 날씨가 나빠지는 것을 나타내는 말로써, 한 해가 시작하는 절기에 날씨가 좋지 않으면 그해 농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였다.
<오곡볶기>
오곡을 솥에 넣고 볶아 맨 먼저 솥 밖으로 나온 곡식이 그 해의 풍작을 가져온다고 여겼다.
◆ 올해 입춘(2. 4.)의 날씨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구와 경상북도는 대체로 맑겠으나, 경북동해안은 새벽에 가끔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영하 6도, 경북 영하 13도에서 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대구 1도, 경북 영하 3도에서 영상 2도가 되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공/대구기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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