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Q&A. 비뇨기과는 남자들만 가는 곳?
[이영진의 性클리닉]

기사입력 2014-05-09 오전 9:02:46

 

 

 

 

 

 

 

 

 

 

비뇨기과 의사로서 인터넷이나 신문지면 등에서 비뇨기과라는 학술적 진료과목이 단지 흥미위주의 내용으로만 포장되거나, 비뇨기과 영역의 너무나도 잘못된 의료상식이 진실인 것처럼 알려져 의료상담 등을 하다 보면 “비뇨기과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정작 정확한 지식들은 너무 없구나”라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된다.

 

해서, 비뇨기과 영역의 잘못된 지식들을 총 망라해서 바로 잡는 시리즈로 칼럼을 집필해서 정확한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1. 비뇨기과는 남자들만 갈수 있는 병원이다?

 

저자가 사회모임에 가게 되면 남성들은 항상 “아, 병원에 들러서 상담도 받고 하겠습니다.”등의 호의적인 반응인 반면, 여성들은 항상 “여자니까, 비뇨기과에는 갈 일이 없는데...”라는 반응을 항상 느낄 수가 있다.

 

비뇨기과 전문의인 저자가 느끼는 사회통념상의 가장 잘못된 비뇨기과 상식은 바로 비뇨기과는 남성들만의 치료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점이다.

 

절대, 비뇨기과는 남성들만 치료받는 곳이 아니라, 여성 요실금, 여성방광염 등 여성의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의 질환은 비뇨기과 전문의에 의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산부인과는 여성 자궁, 질, 난소 등의 여성 산과와 부인과적인 치료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비뇨기과는 여성의 배뇨질환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곳인 것이다.

 

모든 질환이 그러하듯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때 가장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여성배뇨질환은 비뇨기과가 가장 전문적인 치료 기관인 것이다.

 

2. 응급실에는 비뇨기과환자는 드물다?

 

신문이나 인터넷에서는 항상 비뇨기과의 조루증, 발기부전, 전립선염 등의 비뇨기과 외래 영역에서만 접할 수 있는 질환들이 주로 다루어지다 보니, 비뇨기과는 응급질환도 없고, 비뇨기과 환자는 응급실 내원할 경우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소변이 갑자기 나오지 않게 되는 급성 요폐나 심한 측복부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신장결석 등으로 흔하게 응급실에도 비뇨기과 치료가 자주 시행되게 되며, 특히 고환염전이나 음경발기지속증 등은 비뇨기과의 대표적인 응급질환 2가지이다.

 

고환염전은 고환이 혈관을 중심으로 꼬이게 되어서 혈액순환장애가 생겨나고, 고환으로의 혈류공급장애가 생겨서 고환의 괴사까지 동반할 수 있는 초응급질환이다.

 

사춘기 이전의 소아가 갑자기 고환통증이나 고환의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 보호자는 지체 없이 응급실 내원해서 고환염전의 유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통상 염전이 일어난 후 4시간에서 6시간이내에 수술을 해야 고환의 보존가능성이 높다.

 

3. 성병은 반드시 요도 분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성병에 감염되면, 요도에서 고름이나 따끔거리는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고,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도 흔하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찜찜한 파트너와의 성관계후에는 반드시 성병감염에 대한 여부를 성병검진을 통해서 확인해야 본인을 성병으로부터 보호할 수가 있는 것이다.

 

또, 헤르페스 등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금방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몇 달이나 몇 년 후에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성 관계 며칠 후 아주 심한 증상이 생기는 수도 있고 증상이 경미해 거의 모르고 지나가는 수도 있다.

 

때문에 최근에 관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전에 감염의 가능성이 있는 성관계가 있었다고 하면, 주기적인 성병검진을 시행 받는 것도 바람직하다.

 

또, 성병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면 비뇨기과 내원 자체를 꺼리는 경우도 있는데, 비임균성 요도염 등 성병을 반드시 성관계에 의해서만 전염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고 실제로 대부분 성관계 시 감염자와 점막이 직접 접촉하면 전염되지만, 그러나, 비 성적인 경로에 의해서도 얼마든지 요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

 

세균성전립선염이나, 요도협착, 진성포경, 요도에 도관을 넣을 때 등에서도 요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

 

비뇨기과에 내원하시는 환자분들 중에도 소변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성병이라고 생각하셔서 검사를 꺼리셔서 결국은 만성으로 진행하셔서 병원에 내원하거나, 비뇨기과 전문병원이 아닌 곳에서 단순 요도염으로 치료받다가 계속 재발해서 세균성 전립선염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

 

성병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흔한 질환이 아니지만, 전립선염은 아주 흔한 질환이다. 요도에서 분비물이 흐른다고 항상 요도염 등의 성병에 의한 증상이 아닐 수가 있고, 요도염의 소견이 있다고 검사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

 

또, 비뇨기과 전문의가 아닌 곳에서 요도염으로 진단 후 계속 재발하거나,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 전립선염 등의 가능성도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4. 조루 수술을 하면 조루증은 100% 치료된다?

 

조루증은 아주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증상이 발현된다. 그 원인은 심인성, 신경과민성, 전립선질환, 발기력 저하 등 아주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한다.

 

귀두의 신경과민성을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배부신경차단수술이다. 그러나 수술요법에 의해서 100% 조루증이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조루수술 또는 조루약물 주입술 등의 귀두과민성에 대한 치료와 병행해서 전립선질환의 치료 및 생활습관의 개선과 아울러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감의 획득이다.

 

생활은 아주 많은 부분이 심리적 요인에서 비롯되므로 반드시 성생활 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성생활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루수술을 하게 되면 조루증은 100%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심리적 요인에 대한 자신감의 획득 및 전립선 질환 등 비뇨기계 질환을 같이 치료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경산인터넷뉴스는 참신한 시민기자를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첫寬?함께 지역정보를 이끌어가는 ⓒ경산인터넷뉴스 www.ksinews.co.kr

기사제보 ksinews@hanmail.net

☎053)811-6688/ Fax 053)811-6687

경산인터넷뉴스(ksinews@hanmail.net)

댓글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 상자 안에 있는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0/200
<a href="/black.html">배너클릭체크 노프레임</a>